drama 스타워즈- 안도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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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이 빛날 때, 진실은 추해진다! | 당신은 이미 걸려들었다!광란에 가까운 열기에 휩싸인 콘서트장안에서 인기 가수 조하록의 팬클럽 회원들이 그의 이름을 울부짓으며 열광하고 있을 때, 지하주자창에서 주사기에 가슴을 찔린 조하록의 시체가 싸늘하게 식어간다. 사인은 약물과다로 인한 쇼크사. 사건 직후 조하록의 팬클럽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한다혜(하지원 분)라는 여고생이 범인임을 자처하며 자수를 해오고 강간에 대한 보복살인으로 판명이 나면서 사건은 쉽게 종결되는 듯 보인다. 한편 검찰 내부의 파워게임에서 밀려선 조검사(안성기 분)는 담당하고 있던 비리사건을 후배 검사에게 내주고 정황이 명백한 조하록 살인사건으로 좌천된다. 위기감을 느낀 조검사는 매스컴을 통해 사건을 사회적 논란으로 확대시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민형사(권용운 분)와 함께 집요한 수사를 펼친다. 그러나 출세욕으로 오직 하나의 길만을 걸어온 조검사에게 자신의 딸과 동갑내기인 여고생의 모습은 낯설기만 하다. 참고인으로 소환된 팬클럽 회원들과 매니저, 다혜 엄마 등의 엇갈린 진술 속에 조검사는 다혜의 양면성을 발견하게 되고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스포일러] 살인사건, 해결의 단서는 오직 17세 소녀 뿐. 취조가 거듭되면서 조검사는 여고생의 여린 눈빛을 통해 짙은 페이소스를 느끼게 되지만 순간 순간 내뱉는 질문들은 조검사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조검사는 다혜로부터 인정할 수 없는 성적 욕망을 느끼며 깊은 갈등에 휩싸인다. 사건 발생 직전, 조하록에게 강간 당했음을 주장하는 다혜의 진술 속에 석연치 않은 구석을 발견한 조검사는 현장검증과 치밀한 수사를 통해 팬클럽과 가수 사이에 '촛불 파티'라는 파행적인 마약, 섹스 행각이 벌어졌음을 밝혀내고, 매니저가 개입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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