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플러버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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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브레이너드 교수(Professor Philip Brainard: 로빈 윌리암스 분)는 매사에 너무 생각에 골똘하여 언뜻 보면 넋이 나간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의 건망증은 어느 정도냐 하면 약혼녀인 사라(Sara Jean Reynolds: 마르시아 게이 하든 분)와 결혼식 날짜를 두 번씩이나 잡아놓고도 번번히 잊어먹을 정도이다. 브레이너드 교수에겐 심혈을 기울여 연구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수석 조교이자 사랑스런 매력을 가진 고성능 퍼스널 로봇 ‘위보(Weebo: 조디 벤슨 목소리 분)’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원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그의 약혼녀인 사라가 학장으로 재직 중인 메드필드 대학을 재정적 곤경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는 물질을 발명하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던 세 번째 결혼식 날, 브레이너드 교수는 마침내 실험에 성공하여 숙원의 발명품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이 기적의 발명품은 물렁물렁한 고무처럼 끈적거리는 물질로 자동차나 볼링공, 사람의 호주머니 등 어디에나 집어넣기만 하면 엄청난 속도로 공중에 날아다니게 해주는 획기적인 물질이다. 이 물질에는 중력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으며 생김새는 영락없는 연질의 고무처럼 생긴 이 물질의 이름이 바로 ‘플러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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